올해 초 운영 중단 위기 극복
창원시 연간 예산 4억 원 투입
일~목요일...고충·법률 상담 등

창원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10일부터 다시 운영을 재개한다.

창원시는 외국인노동자이 안정적인 지역정착과 지원 공백을 없애고자 연간 4억 원의 예산을 들인다. 고용노동부 주관 '외국인노동자 지역정착 지원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연간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2억 원 한도로 3년간 국비를 지원받는다.

올해 초 운영을 중단했던 위기를 극복하고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 외국인노동자와 사업주에 대한 고충상담과 행정·통역지원, 한국어·정보화·산업안전·법률 교육, 창원에 체류하는 외국인노동자 수요에 맞는 지역정착 지원에 나선다.

시는 추후 외국인노동자 관계기관 간 협약 체결 등 지역정착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수 외국 산업인력 확보와 지속적 정주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창원시 전경. /창원시
창원시 전경. /창원시

홍남표 시장은 "국비 지원으로 창원시 외국인노동자 지역사회 적응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정주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 기대한다" 며 "외국인에 대해 이웃으로 나아서 공동체 개념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대로 203에 있으며, 매주 일요일~목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금·토요일 휴무)에 운영된다.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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