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공천관리위 9일 5차 경선 결과 발표

국민의힘이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창원 의창 선거구에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을 후보로 선출했다. 김해 갑에 권통일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과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간 결선이 치러진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5차 경선지역 결과를 발표했다. 총선 후보 공천을 놓고 창원 의창에서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과 배철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김해 갑에서는 권통일 전 보좌관과 박 전 부지사·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경선을 벌였다.

 

국민의힘 4.10총선 창원 의창 선거구 후보로 선출된 김종양 전 인터폴 총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민의힘 4.10총선 창원 의창 선거구 후보로 선출된 김종양 전 인터폴 총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민의힘 4.10 총선 김해 갑 후보를 두고 결선을 치르게 된 권통일 전 교육부 장관 보좌관과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민의힘 4.10 총선 김해 갑 후보를 두고 결선을 치르게 된 권통일 전 교육부 장관 보좌관과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민 50%, 당원 50%로 이뤄진 국민의힘 여론조사 경선 결과 창원 의창에서는 김 전 청장이 배 전 행정관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배 전 행정관이 보유한 정치 15% 신인 가산점을 인지도로 넘었다.

김해 갑에서 권 전 보좌관은 당심을 등에 업고, 박 전 부지사는 민주당에서 당적을 옮긴 데 따른 부정적 여론을 극복하고 결선을 치르게 됐다. 김 전 의원은 30% 감산이 적용돼 탈락했다.

4.10 총선에서 김 전 청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 의장-진보당 정혜경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 정치국장 경선으로 선정될 야권 단일후보와 맞붙을 예정이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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