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계초교 일원 지중화 등 신규 발굴 사업 29건
사전행정절차 이행, 중앙부처·경남도 설명 추진

양산시가 내년 신규 국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관리자회의를 지난 5일 진행했다. 

현재 신규 발굴사업은 30개 부서에서 61건을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가능사업은 29건, 장기검토·전환사업은 10건, 불가사업은 22건으로 총사업비는 6619억 원 규모다. 부서별 검토를 거쳐 추진 가능성을 확인한 사업은 △덕계초등학교 일원 지중화 사업 △친환경 표면제어 솔루션 허브 구축사업 △통도사 경학원 건립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사업 △대운산 생태숲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신평지구 도시재생사업 △식량 자급률 향상을 위한 나물콩 이모작 작부체계 시범사업 △화제처리분구 외 2개소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29건이다. 

양산시가 내년 신규 국비사업 발굴 현황을 점검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등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양산시
양산시가 내년 신규 국비사업 발굴 현황을 점검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등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양산시

이에 시는 각 부서에 국비 신청 기한 내 필요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투자심사·중기지방재정계획·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등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하도록 안내했다. 가능사업은 이달 말까지 경남도에 신청할 예정이다. 신규사업뿐만 아니라 계속사업 역시 중앙부처를 비롯한 경남도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나동연 시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가능사업이 11건 늘어난 것은 좋은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지방발전특별회계 80개 세부사업이 지방전환사업으로 전환돼 신규 국비 발굴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정부에서도 각종 공모사업으로 국비를 지원하는 만큼 공모사업 신청과 선정에 온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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