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포영농조합법인, 경남 최초로 식용란 11t 3400만 원 상당

진주시 지수면에 있는 금포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된 달걀 신선란이 홍콩으로 수출됐다.

이번에 수출한 물량은 11t, 3400만 원 상당으로 2023년 진주시 국제농식품박람회에 방문한 수입 바이어와의 MOU 체결로 이루어진 성과이다. 신선란은 홍콩의 한인홍 37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금포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된 신선란은 2019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주최로 열린 제 10회 국가인증 농식품명품대회에서 최우수 명품으로 선정될 만큼 품질이 우수한 달걀이다.

진주시 지수면에 있는 금포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된 달걀 신선란이 홍콩으로 수출됐다. /진주시
진주시 지수면에 있는 금포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된 달걀 신선란이 홍콩으로 수출됐다. /진주시

홍콩의 신선란 주수입국은 2022년 기준 중국 본토(54.7%), 일본(24.9%), 미국(8.8%)순이며 한국은 0.3%로 수출이 저조했으나 지난해 중국 등 주수입국에서 사상 최악의 조류인플루인자(AI)가 퍼지고 일본에서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자 한국 신선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금포영농조합법인 문국동 대표는 "앞으로 더욱 품질이 좋은 농산물 생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해숙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적으로 진주시 농특산물이 국외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 기자 kim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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