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촉구

진주시가 진주와 사천을 연결하는 '진주 정촌~사천 축동간 국도우회도로 개설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주와 사천을 연결하는 국도 3호선은 경남국가항공산단 및 일반산단 등 주요 기반시설을 통과하는 주 간선도로이지만 통행량이 많은 상습 정체구간이다.

더욱이 우주항공청 설립과 유관기관 입주시 정체가 가중될 것으로 보여 우회도로 개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진주 정촌~사천 축동을 연결하는 국도는 3호선과 33호선 중복구간으로 경남항공국가산단 및 일반산단 등 진주와 사천지역 주요 기반시설을 통과하는 도로로, 평소에도 차량 통행량이 많으며 출퇴근 시간과 주말은 극심한 정체로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진주시는 '진주 정촌~사천 축동 간 국도우회도로 개설 사업'을 2019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으나 2020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결과에서 최종 탈락했다.

이에 시에서는 '진주 정촌~사천 축동 도로망 구상'에 관한 사항을 보완한 후 지난해 6월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6~2030)' 반영을 건의하고 사업 재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국토부, 기재부 등 유관 기관을 수시로 방문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및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진주시 건의가 받아들여지면 '진주~사천 간 국도우회도로 개설 사업'은 국가시행 사업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2080억 원을 투입해 진주시 정촌면에서 사천시 사천읍을 연결하는 6.08㎞, 왕복 4차로 도로로 개설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1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진주~사천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사업의 반영과 혁신도시 조성 취지와 활성화를 고려해 진주문산 공공주택지구 내 충분한 공공·업무용지를 공급해 달라"고 적극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진주~사천 국도우회도로가 개설되고 공공·업무부지가 충분히 확보되면 상습 정체 및 물류 수송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미래먹거리 산업인 우주항공산업의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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