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4억 4000만 원 투입해 예방
탄저병 약제 지원도 3억 원 늘려

지난해 긴 장마와 폭염으로 탄저병이 확산되면서 김해지역 단감 농가들이 평년 단감 생산량보다 30~40%가 줄어 큰 피해를 봤다.

김해시는 올해 단감 병해충을 박멸하고자 예산을 대폭 확대 편성해 지원한다.

올해 단감 병해충 방제에 총 4억 4000만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9800만 원에 비해 450%가량 늘어난 액수다.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기후에 열병균에 감염되면서 발생하는 병이며, 감염 이후 방제 효과가 낮아 초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시는 단감 탄저병 약제 지원도 전년(800만 원) 대비 3억 원 증액한 3억 800만 원을 편성했다. 방제 약제 3회분을 농가에 공급한다.

또 단감 돌발해충(미국선녀벌레 등) 방제사업 예산도 전년 대비 4000만 원 늘어난 1억 3000만 원을 편성해 2회분 약제를 공급한다.

시는 오는 3월 8일까지 농지 소재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을 받은 후 재배 면적에 비례해 방제 약제를 준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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