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 허홍 의장 26일 감사원 방문해 직접 전달

밀양시의회가 '선샤인밀양테마파크 조성사업 추진 과정 위법 및 민간사업자 특혜 의혹'을 규명해 달라는 공익감사 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22일 자 6면 보도

밀양시의회 허홍 의장은 지난 26일 감사원을 직접 방문해 청구서를 제출했다.

공익감사 청구 내용은 기반시설공사 사업비 정산의 적정성과 주주협약서 변경에 따른 민간사업자 특혜 여부, 주주협약 변경 및 이사회 승인 전 이루어진 특수목적법인(SPC: 전체 사업의 추진 주체) 명의의 1070억 원 원 금전소비대차 계약의 위법 여부 등이다.

또, 에스파크리조트(민간사업자 에스씨홀딩스가 만든 골프장 운영사) 명의의 1300억 원 금전소비대차 계약의 밀양시 묵인 여부와 지역사회 환원사업 협약사항 변경 조치 미 이행 직무 유기 여부, '공익성 인정'을 위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허위서류 제출 여부 등이다.

밀양시의회는 지난 21일 임시회를 열어 '선샤인밀양테마파크 조성사업 특별위원회'가 제안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의 건을 가결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감사 청구를 하면 감사 돌입 여부에 대한 판단부터 하게 된다"며 "이후 절차나 소요 기간은 감사 여부를 판단한 다음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일균 기자 iglee@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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