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를 추진한다.

교육발전특구는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의 4대 특구 중 하나로, 지자체·교육청·대학·지역 기업·공공기관 등의 협력으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 남해군은 지난 22일 군청에서 오은숙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 노영식 경남도립 남해대학교 총장, 정욱현 남해해양과학고 교장 등 관내 교육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선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들 기관은 간담회에서 남해형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비전과 방향 등을 논의했고, 남해 교육 혁신 동반자로서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고 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장충남 군수는 “돌봄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지역 정주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교육발전 특구의 정책 목표인 만큼 차별화된 남해형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남해형 교육발전특구 모델 정립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원 마련 △남해대학 연계 인재양성 등을 중심으로 사전 준비절차를 거쳐 올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2차 공모에 응모할 예정이다.

/허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