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정월대보름 맞이 지신밟기시청·시의회·동부소방서 고유제

김해시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23일 시민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했다.

김해민속예술보존회(회장 천승호)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진행됐다. 풍물패는 김해시청 본관을 시작으로 시의회, 동부소방서를 순회하며 시민 평안과 만복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지내고 지신밟기를 진행했다.

지신밟기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집터를 지켜준다는 지신(地神)에게 고사를 올리고 풍물을 울리며 한 해의 평안과 가정의 다복을 비는 전통 세시풍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행사는 잊혀가는 우리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새로운 해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담아 진행했다"며 "시민 모두에게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sglee@idomin.com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