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군수, 현안 점검회의서 직원들에게 당부
"장·약점 찾아 정주·생활인구 증대 정책 찾아야"

조근제 함안군수가 직원들에게 함안 실정에 맞는 인구 증대방안을 찾을 것을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군은 19일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조 군수 주재로 2월 현안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서 조 군수는 "함안군만의 인구구조 특징을 반영한 실질적인 인구정책을 발굴할 것"을 당부했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19일 오전 2월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함안 인구구조 특징을 반영한 인구증대 방안을 찾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함안군
조근제 함안군수가 19일 오전 2월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함안 인구구조 특징을 반영한 인구증대 방안을 찾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함안군

군 인구는 지난 1월 말 기준 6만 77명으로 10년 전(2014년 1월 말) 6만 7733명과 비교해 7656명 줄었다.

특히, 2015년 6만 9156명을 고점으로 점차 줄기 시작해 2017년 6만 8207명, 2020년 6만 4182명, 지난해 6만 203명에 이어 올해 6만 77명으로 6만 명 아래로 떨어질 처지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경남연구원이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분석 자료를 보면 함안군은 도내 다른 시군보다 외국인 수와 사업체 수가 많고, 인구밀도가 가장 높아 인구증가 가능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외국인 인구유입을 위한 지원시설과 중소기업 및 농업근로자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조 군수는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인구활력도시, 함안'이라는 비전에 맞게 함안군만의 특징과 강점, 약점을 잘 찾아서 정주인구와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거주하는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고,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문제에 효과적인 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하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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