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함양문화원이 개최한 '고택의 향기에 젖다' 행사 모습. /함양문화원
지난해 함양문화원이 개최한 '고택의 향기에 젖다' 행사 모습. /함양문화원

함양문화원(원장 정상기)이 2024년 문화재청 사업 중 고택의 기품과 전통을 담은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억 3750만 원을 확보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또 옛 살림집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전통 생활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기회의 장으로서 활용함으로써 종가가 지켜온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나는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이다.

함양문화원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일두고택과 개평한옥마을 등에서 고택의 향기에 젖다(총9회), 꼬신내 풍기는 잔칫날(총3회), 고택아 놀자(총2회)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상기 원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양질의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고택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조명해 문화 활용으로 문화재 향유 기회와 다양한 체험으로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또한 함양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함양문화원(055-963-26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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