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국민의힘·통영 고성) 국회의원 배우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경찰서와 정치권 설명을 종합하면, 정 의원 부인 ㄱ(58) 씨가 15일 오전 10시 30분께 통영시 광도면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ㄱ 씨는 다음날 예정된 고성 행사에 참석하고자 지난 14일 서울에서 통영을 찾았다. ㄱ 씨는 수행 비서 등과 저녁 식사 후 아파트에 머물렀다.

수행 비서는 다음 날 오전 ㄱ 씨에게 전화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에 아파트를 찾아 문을 두드렸지만 반응이 없자 119를 불러 문 개방 후 안으로 들어갔다. ㄱ 씨는 안방과 연결된 다용도실에 숨져 있었다.   

발견 당시 외부 침입이나 외상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돌연사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남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