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농지·빈집 등 공유·활용서비스 '농토스' 운영

양산시가 농촌지역 자원을 농민·도시민과 공유하고 농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스마트 농기계 공유 플랫폼 '농토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귀농·귀촌 활성화로 인구 유입을 유도할 '농토스'는 농기계뿐만 아니라 농지, 빈집, 빈 창고 등 농촌지역 모든 자원을 공유·연결하는 서비스다. 농기계 소유자가 농지 작업을 원하는 농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 고령화로 말미암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농촌 빈집, 창고 등 유휴자원을 도시민에게 제공해 농촌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정보 플랫폼이다. 이 밖에도 트럭을 공유하는 기능도 포함했다. 승용차로 운반이 어려운 물건을 이동할 때 트럭 공유를 활용하면 소유자가 트럭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인터넷(yangsan.go.kr/nong)에서 바로 접속하거나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농토스'를 검색하면 된다. '농토스' 플랫폼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원하는 거래내용에 맞춰 '해주세요', '해드립니다', '나눔해요' 메뉴에 글을 남기면 관리자 승인을 거쳐 게시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노인을 위해 콜센터(1551-9847)도 운영한다. 콜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점심때인 12시부터 1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이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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