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연령 39세→45세 상향, 청년마을·일자리센터 조성
취업 청년 공공임대형 주택 확대·통합형 취업박람회 개최

박성호 국민의힘 김해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가 14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호 공약으로 ‘김해 청년정책 5대 핵심과제’를 내놨다. /이수경 기자
박성호 국민의힘 김해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가 14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호 공약으로 ‘김해 청년정책 5대 핵심과제’를 내놨다. /이수경 기자

박성호 국민의힘 김해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4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호 공약으로 청년 유출 방지를 위한 '김해 청년정책 5대 핵심 과제'를 내놨다.

박 예비후보는 "김해 청년들은 희망 근무 지역으로 60% 이상이 김해를 원하지만, '직업(30% 이상 차지)' 때문에 타지역으로 전출을 가는 것이 현실이며 그 결과 김해 전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던 청년층 비율이 4년 만에 20%대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청년 연령 상한을 39세에서 45세 이하로 상향 조정하고, 봉황대길·진영 등 도농복합지역에 청년마을 사업 유치와 '고향올래' 사업 유치(총 200억 원)를 공약했다.

취업 청년 공공임대형 주택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신혼부부에게 지원하는 전세자금 대출이자( 600가구, 가구당 100만 원), 청년 월세지원 (700가구, 가구당 약 50만 원), 기존 주택 매입 후 임대(3가구, 가구당 1억 5000만 원) 등 지원 내용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기숙사 또는 주택 매입·전세로 직원들에게 사용케 하는 기업들과 연계해 취업 청년들에게 김해시·경남도·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공동으로 취업 청년용 공공임대형 주택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해 5곳 도시재생센터에 청년 창업·일자리 센터 조성, 김해 스타트업 포럼 지원 확대, 청년창업 펀드 신설, 청년 창업가에게 무료 입주·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청년 창업 도전·성장 지원사업 연차별 확대, 김해 창업카페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연계 통합도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김해시 주관 채용박람회, 특성화고·청년취업박람회, 인제대 주관 잡 페스티벌 등 기관별·부서별 분산 운영되던 것을 기관 간 연계해 통합형 박람회로 개최하는 방안도 궁리 중이다. 또 고부가가치 4대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고자 의생명산업(글로컬대학 30, 기회발전특구, 의생명특화산단 등), 푸드테크 분야(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등), 디지털물류 분야(동북아 물류 진흥특구법 제정,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 콘텐츠산업 분야(글로벌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에듀테크· 웹툰·메타버스 등)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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