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방문의해·동아시아문화도시·전국체전 개최
안전 차량·위험 경보·드론 관제로 관리 체계 강화

올해 방문객 1000만 명을 예상하는 김해시가 다각적 시각에서 ‘인파 안전관리대책’을 세웠다.

김해시는 올해 3대 메가이벤트(김해방문의 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전국(장애)체전)에 대비하고 3~12월 열리는 20개 지역 행사가 원활히 치러지도록 빈틈없는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시는 해마다 평균 방문객이 600만~700만 명 정도였으나 올해 3대 대형 행사가 이어지고 계절별 지역 행사도 잇따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김해시는 각종 축제·옥외행사 때 긴급 상황 발생에 즉시 대응하고자 안전용품을 구비한 차량 2대를 행사장에 배치한다. /김해시
김해시는 각종 축제·옥외행사 때 긴급 상황 발생에 즉시 대응하고자 안전용품을 구비한 차량 2대를 행사장에 배치한다. /김해시

각종 축제·옥외행사 때 긴급 상황 발생에 즉시 대응하고자 안전용품을 구비한 차량 2대를 행사장에 배치한다. 안전관리요원은 500여 명 운용할 예정이다.

안전용품 구비 차량은 축제·행사장 위험 요인에 즉각 대응하도록 재난안전통신망(PS-LTE), 안전선, 안전펜스, 소화기, 인파 관리 드론 등을 갖춰 행사장 환경을 안전하게 만든다. 시는 읍면동 요청이 있을 경우 민간 주도 행사장에도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통신사와 연계해 정부 인파관리지원시스템도 적극 활용한다. 특정 지역 인구 밀집 상황을 파악해 4단계 위험 경보(관심, 주의, 경계, 심각)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시는 지역 내 각종 축제·행사장 사용 빈도가 높아 인구가 밀집되는 3개 지점(김해종합운동장, 수릉원, 연지공원)을 등록했다.

시는 오는 7월까지 드론 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해 경남도와 시군구 재난대응기관 간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다중 밀집 인파 사고에 대비하고 전파 체계 문제점도 해소하고자 함이다. 시는 드론 1대는 구입하고 1대는 임차해 활용한다.

정운호 시민안전과장은 “시 자체적으로 안전차량 2대를 배치해 안전을 관리함은 물론 경찰, 소방, 교통, 가스, 건축 분야별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 중”이라며 “다중 밀집 인파 사고는 예측과 현장 관리에 어려움이 많지만, 선제적 안전 관리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메가이벤트 성공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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