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필 진은숙 에디션> 음반 세트가 프랑스 클래식 음악 전문지 '디아파종 골드'에 선정됐다.
이 음반에는 진은숙 작곡가가 쓰고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주요 관현악곡과 협주곡이 담겨 있다. 지난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7년간 연주된 곡들이다. 이 가운데 디아파종 골드로 선정된 곡은 '바이올린 협주곡 1번'(사이먼 래틀 지휘·크리스티안 테츨라프 연주), '첼로 협주곡'(정명훈 지휘·알반 게르하르트 연주), '피아노 협주곡'(사카리 오라모 지휘·김선욱 협연) 총 3곡이다.
디아파종은 영국 그라모폰과 더불어 권위 있는 클래식 음악 전문지다. 그중 '디아파종 골드'는 이달의 추천음반에 해당한다.
선정된 음반 세트는 시디(CD) 2장과 블루레이 디스크 1장, 작품 해설을 담은 소책자 등으로 이뤄져 있다. 현재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누리집에서 하드커버 음반이나 24비트 고음질 음원을 살 수 있다.
진은숙 작곡가는 2022년부터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5일엔 독일 에른스트 폰 지멘스 재단과 바이에른 예술원으로부터 클래식계 노벨상이라 평가되는 에르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수장자로 지목된 바 있다.
/백솔빈 기자
백솔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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