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2000만 원 모금…목표액 250% 넘어

함안군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4억 2000만 원이 모금돼 목표액 250%를 달성하고 지난 31일 막을 내렸다.

함안군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함안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간 '희망2024 나눔캠페인'을 진행했다. 12월 1일 군청 본관 1층 현관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해 모금을 독려했다.

그 결과 총 모금액은 4억 2241만 원으로 애초 모금목표액 1억 6490만 원의 256%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함안군이 두 달간 진행한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4억 2000만 원이 모금돼 목표액 250%를 달성했다. /함안군
함안군이 두 달간 진행한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4억 2000만 원이 모금돼 목표액 250%를 달성했다. /함안군

군은 이번 캠페인이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벌어져 모금활동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우려했다. 하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한 이웃돕기 성금모금 홍보 활동과 누구나 쉽게 이웃돕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부문화 조성에 힘입어 캠페인을 시작한 지 불과 3주 만에 모금목표액을 넘겼다.

고사리손으로 한 푼 두 푼 모은 돼지저금통을 기부한 4세 어린이부터 이름을 밝히지 않고 요양보호사에게 부탁해 기탁금을 전달한 95세 어르신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렬이 이어졌다. 또한, 각종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내놓은 회사, 단체, 학교 등이 많아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기업체, 많은 단체와 기관이 기부 행렬에 동참한 덕분에 올해도 사랑의 온기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나눔 실천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하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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