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콘텐츠 기초자료 활용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 등

창원시는 지역 역사·문화예술 자원 조사와 활용방안 연구를 추진한다.

시는 이번 조사로 문화예술 자원들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정책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DB)를 구축한다. 또한 축적된 자원들을 바탕으로 문화관광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개발 등 종합적 활용 방안도 함께 도출할 계획이다. 시는 일부 역사자원을 활용한 성과들이 있었으나 큰 틀에서 전체 자원 연구와 이를 종합 활용하려는 노력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다고 판단했다.

창원시는 ‘2022 지역문화 종합지수’에서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위권 역사문화예술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문화 종합지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3년 단위로 진행하는 지역문화실태조사 결과로 문화정책·문화자원·문화활동·문화향유 4개 분야 지표를 수치화한 것이다.

시는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은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 자원 발굴을 목적으로 지역의 역사·문화예술 자원에 대한 조사와 활용방안 연구를 진행한다. 분야별 자문단 구성에 이어 조사 대상과 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7월 조사·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연구 보고서는 문화예술 정책과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공유할 예정이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예술 자원조사는 창원시가 가진 많은 자원을 축적하고 그 가치를 새롭게 발견해 창원시만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인 29일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었다. 박동진(가운데) 국장이 주요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박정연 기자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인 29일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었다. 박동진(가운데) 국장이 주요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박정연 기자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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