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초선 의원 간사 선임에
윤한홍 의원 맡던 직 이어받아
강 "진주시민 성원과 노력 덕분"

초선인 강민국(진주 을) 국회의원이 21대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에 선임됐다.

강 의원은 29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윤한홍(창원 마산회원) 의원의 간사 직을 이어받았다.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는 소속 교섭단체 추천을 받아 선임된다. 이어 국회법 50조에 따라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호선된다. 주로 재선 의원이 맡지만 이번에 정무위 여야 모두 초선 의원이 맡았다.

강 의원 간사 선임은 더불어민주당 측 간사 변경과 맞물려 이뤄졌다. 민주당 간사인 재선 김종민(개혁미래당·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의원이 탈당함에 따라 민주당은 초선 홍성국(세종 갑) 의원을 간사로 선임했다. 이에 국민의힘도 재선인 윤 의원 대신 초선 강 의원을 간사로 선임해 양당이 급을 맞췄다.

 

강민국 국회의원. /연합뉴스
강민국 국회의원. /연합뉴스

정무위는 국무총리를 보좌하는 국무조정실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부 등 총 45개 정부 기관을 담당한다. 국무총리실을 통해 국정 전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감독할 수 있어 인기 있는 상임위 중 하나다. 강 의원은 21대 전·후반기 모두 정무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강 의원은 “국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선망하는 정무위에서 4년 연속 활동하며 간사까지 선임된 것은 모두 진주시민 성원과 이를 보답하고자 열심히 뛰어다닌 결과”라면서 “오직 민생만 바라보고 산적한 실물경제 관련 각종 현안, 해당 법안 심사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21대 국회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원내대변인·수석대변인 등을 지냈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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