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 누리 타운' 명칭 결정
'창선 울타리 안에서 편안함을 누리다'는 의미

남해군과 LH공사가 협업해 건설 중인 창선면 수산리 일원 ‘(가칭)창선 고령자 복지주택’의 명칭이 ‘창선 누리 타운’으로 결정됐다.
 
누리란 순 우리말로 ‘울타리’라는 뜻이다. ‘누리다’의 의미도 함께 담겼다.
‘창선 울타리 안에서 편안함을 누리다’는 의미인 ‘창선 누리 타운’ 명칭은 창선면 이장단, 창선면 유관단체장, 군의장, 창선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투표로 직접 선정했다.
 
창선 누리 타운 조성 사업은 남해군이 WHO 고령친화도시에 선정되면서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 하나로 본격 추진됐다. 고령 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단순 주거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단지 내 복지시설도 함께 운영된다. 남해군 최초의 주거복지 통합복지 서비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창선 누리 타운은 고령자 복지주택 32가구와 영구 임대주택 32가구 등 총 64가구 규모로, 4층 건물 4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공정은 95% 정도로 올해 4월 입주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 즈음해 창선 보건지소도 단지 내 복지시설로 이전할 예정이다.
 
남해군 박진평 도시건축과 과장은 “이번 명칭 선정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창선 누리 타운이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 실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허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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