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5억 2397만 9000원
선수 평균 1억 2338만 1000원

지난해 경남FC 선수 1인 평균 연봉은 1억 2338만 1000원이었다. 국내 선수 평균은 1억 1382만 9000원, 외국 선수는 2억 1634만 4000원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4일 발표한 2023 K리그 구단의 선수 연봉 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FC 연봉 총 지출액은 45억 2397만 9000원이었다. 연봉 총액은 2022년보다 20% 줄어든 금액이다. 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출전 수당, 승리 수당, 공격 포인트 수당 및 기타 옵션 등)을 더한 실지급액이 기준이다. 수당엔 2022시즌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한 액수가 포함됐다.

K리그2 12개 구단의 연봉 총액은 468억 580만 8000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854만 6000원이었다. 구단별로는 부산 아이파크가 가장 많은 59억 1467만 3000원을 지출했고, 서울 이랜드FC 54억 8393만 2000원, FC안양이 52억 4529만 원, 전남 드래곤즈는 50억 2891만 6000원을 썼다. 경남은 전남에 이어 연봉 총액 5위다. 성남, 부천, 천안, 청주, 아산, 김포, 안산 순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한편, 2023시즌 프로축구에서 뛰는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연봉자는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이자 K리그1 최우수선수(MVP) 김영권(울산)으로 15억 3000만 원이었다. 국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연봉이 15억 원을 넘으며 연봉 1위를 기록했다. 김영권에 이어 김진수(전북·14억 2000만 원), 조현우(울산·13억 원), 홍정호(전북·11억 7000만 원), 이승우(수원FC·11억 1000만 원)가 2∼5위를 차지했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대구FC의 간판 세징야가 15억 50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우승팀 울산 현대에서 뛴 바코(15억 2000만 원), 구스타보(전북·14억 6000만 원), 제르소(14억 1000만 원), 음포쿠(13억 2000만 원·이상 인천)가 뒤를 이었다.

2023시즌 K리그1 11개 구단이 지출한 연봉 총액은 1385억 6712만 3000원으로 집계됐다. K리그1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 9545만 2000원이다. 국내 선수는 1인당 2억 3158만 8000원, 외국인 선수는 평균 7억 7535만 1000원이었다.

/이서후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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