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종훈 경남교육감
정계, 경제계, 교육계, 시민단체 등 모여
경남 재도약 의지 넣은 새해 덕담 나눠

각계각층 경남도민이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 모여 2024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종훈 경남교육감, 시군 단체장, 국회의원, 김진부 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등 경제계 인사와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등 교육계, 박선희 경남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시민단체도 함께했다.

경남리틀싱어즈는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도민의 노래를 불렀다. 행사를 마치고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경남리틀싱어즈는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도민의 노래를 불렀다. 행사를 마치고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박 지사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1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고 9조 원이 넘는 역대 최대 투자를 유치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경남이 많은 성과를 거둔 것은 이 자리에 함께한 지도자들과 도민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 마음으로 경제는 더 탄탄하게 민생은 더 든든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이 미래 희망이다”며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미래교육원을 설립했고 내년에 진로교육원을 개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개별성을 발현하고 잠재력을 꺼내 학생 맞춤형 미래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생각”이라며 “경남 교육에 변함 없는 사랑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고령화 사회로 사망률 증가, 최저 출생률로 군 지역은 지방소멸에 직면해 있다”며 “경남 내 지역 균형 발전이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있다. /경남도
경남도는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있다. /경남도

이어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청년이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 지역을 떠나고 서울로 가는 게 안타깝다”며 “지역 경제가 활성화돼 그들이 다시 우리 품으로 돌아올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했다.

최형두(창원 마산합포) 국민의힘 도당위원장과 김영선(창원 의창)·강기윤(창원 성산)·이달곤(창원 진해) 국회의원도 새해 포부를 밝혔다. 최 의원은 “새로운 우주항공산업, K방산, 해양조선, 기계공업 등 경남이 대한민국 위기 극복을 이끌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도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경남신문이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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