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3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평가에서 전국 178개 시군구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의령군은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1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올해 최우수로 선정된 지자체는 전국에 2곳으로, 의령군과 충남 홍성군이 수상했다. 의령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는 재해예방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16개 시도, 1296개 지구를 대상으로 상반기 사업지구 안전관리 대책 수립 및 추진, 하반기 예산집행 제고 등에 대하여 현장 및 서류평가를 통해 고득점순으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의령군은 기관장 관심도, 재해예방사업 집행실적, 안전관리 대책, 현장시공 상태 등에서 높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오태완 군수는 "2024년에도 국·도비 등 147억 원을 확보하여 15개 지구의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이고 신속한 재해예방사업으로 군민 안전 지킴과 재산보호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령군은 지난 10일에는 경남도에서 주관한 2023년 지방하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각종 재난평가 분야에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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