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레일.집라인 시설 19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안전 점검 및 시설 개선

함양을 대표하는 산악형 힐링 관광지인 대봉산휴양밸리가 동절기 재난방지와 안전점검, 시설개선을 위해 휴장에 들어간다.

함양군은 인기 체험시설인 모노레일과 집라인을 이용할 수 있는 대봉스카이랜드는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숙박과 야영을 즐길 수 있는 대봉캠핑랜드는 26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각각 휴장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에 총연장 3.93㎞에 이르는 모노레일 선로와 3.27㎞에 달하는 집라인 5개 코스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포함해 선로 주변 경사구간 지반 점검, 선로 선형 개선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대봉산휴양밸리는 월 정밀점검 1회, 주 점검 1회, 매일 실시하는 일일점검 등 총 3단계의 안전점검을 통해 올해 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운영되었다.

2021년 4월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60만 명, 총매출 58억 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 휴장 기간을 이용해 시설물 안전성을 보완하는 한편 방문객들이 요구한 각종 편의시설과 관련 콘텐츠를 보강할 것"이라며 "새해에는 더욱 알찬 모습의 휴양밸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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