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형 유통업체 대표 초청 간담회

거제시가 지역 농산물 수출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거제시는 시농업기술센터에서 베트남 현지 바이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수출 확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간담회에 참가한 베트남 업체는 대형 유통회사다. 현지 마트·편의점 등에 농산물 가공식품을 포함해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거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가공식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14일 시농업기술센터에서 베트남 현지 바이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수출 확대 간담회'를 열었다. /거제시
거제시는 지난 14일 시농업기술센터에서 베트남 현지 바이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수출 확대 간담회'를 열었다. /거제시

업체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베트남 현지 시장 특성, 소비 성향을 자세히 설명하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업체 대표는 간담회 후 거제사슴영농조합법인 생산 공장을 직접 둘러보며 생산 과정, 관리 상태, 품질을 확인했다. 업체는 수출 계약 체결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거제시는 지난달 베트남 호찌민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농식품에 대한 우호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이에 박람회 때 연을 맺은 현지 바이어와 꾸준히 교류하며 현지 시장 개척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강윤복 거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거제 농가·업체들의 국외 판로 개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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