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안의농협 곶감경매장에서 높은 가격 판매 기원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함양고종시 곶감이 7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열린 초매식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날 초매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생산자·중매인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함양곶감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길 기원했다.

7일 함양군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함양고종시 곶감의 본격 출하를 알리는 초매식이 진행되고 있다.     /함양군
7일 함양군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함양고종시 곶감의 본격 출하를 알리는 초매식이 진행되고 있다. /함양군

지리적표시 등록 임산물 지정 제39호인 함양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 깊은 골짜기에서 나오는 맑은 바람으로 말린 덕분에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겨울철 먹거리로 자리매김했다.

함양곶감 경매는 내년 1월 29일 설 대목 전까지 매주 월·목요일 총 15회 정도 진행돼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안의농협 측은 함양곶감의 높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철저한 검수로 떫은 곶감, 냉 먹은 곶감 등 저품질 곶감의 반입을 막을 계획이라고 했다. 

진병영 군수는 "함양고종시 곶감과 감말랭이는 전국 소비자들에게 맛과 품질이 좋은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품질이 좋은 곶감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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