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5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년을 앞두고 기부금 모금액이 2억을 넘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액 세액공제를 받는 10만 원 이하의 기부자가 99%이며, 특히 진주시 기부는 2800건으로 경남 도내 가장 많은 기부자의 응원을 받았다. 소액기부자 중심의 건전한 기부문화의 발판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시는 자체 평가했다.

특히 연말정산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더욱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기부자는 경상남도에 거주하고 있는 도민 기부율이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경기·인천 수도권과 대구·부산 지역에서 23% 정도의 기부율을 보여주고 있다. 연령대를 보면 30대부터 50대까지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세대에서 약 73%의 높은 기부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3년도 답례품은 현재까지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곡류·계란·농산물꾸러미 등 진주에서 생산한 신선농산물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 굿즈 상품도 남녀노소를 불문한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답례품이다.

 

/김종현 기자 kimjh@idomin.com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