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건물 지하 1층 음악연습실에서 불이 나 2명이 온몸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
창원소방본부는 5일 오후 4시 42분 해운동 한 건물(지상 4층·지하 1층·전체 면적 872.16㎥) 지하 1층 음악연습실에서 불이 나 연습실에 있던 60대 2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지하에서 폭발 소리가 났다는 신고가 있었던 만큼 지하 1층 음악연습실 내 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 진압에는 인원 72명과 장비 26대가 투입됐다. 불길은 상가 다른 층으로 번지지 않고 33분 만에 완전히 잡혔다.
온몸에 화상을 입은 2명은 중상으로 분류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단순 연기 흡입자 7명 가운데 2명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박신 기자
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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