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0일 진해문화센터 전시실

창원시 진해구 그림 모임 오일꽃이 14일부터 20일까지 진해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꿈을 그리다’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창업, 박윤희, 손영애, 이수지, 윤병성, 우주현, 최원자 등 7명의 서양화(유화) 작품 28점을 볼 수 있다.

김창업 작 '라퓨타'. /오일꽃
박윤희 작 '고향의 가을'. /오일꽃
손영애 작 '게들의 게르니카'. /오일꽃
우주현 작 '바위 소리'. /오일꽃
윤병성 작 '꿈-희망 그리고 행복'. /오일꽃
이수지 작 '무언의 공해'. /오일꽃
최원자 작 '농부의 꿈'. /오일꽃

최원자 오일꽃 회장은 "서로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단지 그림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모여 일상과 자연을 담았다"며 "다양한 빛과 형태가 어우러진 우리 삶 곳곳의 모습을 작가의 시선으로 캔버스에 담아 펼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회원들은 인생 여정 한 시점에 함께 모여 안료를 기름에 녹이고 붓에 찍어 캔버스에 바르며 그동안 잊고 지냈던 꿈을 세상에 펼쳐 보이게 됐다"며 "지역민들에게 간직했던 꼬깃꼬깃한 꿈을 아담하게나마 펼칠 수 있다는 희망과 갇혀있던 꿈틀거림이 좁은 세상 밖으로 한걸음 나설 용기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의 말처럼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미술 외 직업을 가진 이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모두 대한민국여성구상미술대전, 성산미술대전, 경남환경미술대전 등에서 입선이나 특선에 들 만큼 실력을 갖췄다. 

문의 010-3696-0182.
 

/이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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