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산 향교 일대에서 선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제3회 선비길 선비문화 페스타가 열린다.
행사를 준비한 창원국악관현악단은 지난해 6월 25일 마산향교가 있는 교동 마을과 야촌 마을을 잇는 교동 1길이 '선비길'로 지정됨에 따라 이 길을 중심으로 선비문화 체험 축제를 준비했다.
먼저 '유생들의 문화놀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옛날 유생들이 입었던 옷을 입어보고, 예절 교육을 받는다. 전래놀이, 소고놀이, 떡메치기와 같은 전통 문화도 체험 가능하다.
길놀이 풍물패와 대취타부 풍악과 함께 과거시험 재현 행사도 벌어진다. 참가자들이 직접 장원급제자들에게 주워지던 어화사 하사 받고, 선비길을 행진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부채만들기, 꽃 손수건 만들기, 선비 옷 입고 사진 찍기, 누에고치 실뽑기체험, 장구 만들기 등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3시 50분에서 4시 40분까진 판소리부터 성악,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선율이 흘러나오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참여하고 싶은 이는 바로 현장을 찾으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55-241-2074.
/백솔빈 기자
백솔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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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부 기자입니다. 문화재, 문학, 무용, 클래식, 오페라, 국악, 인디 대중가요, 방송 등을 담당합니다. 빈 백지가 준비돼 있습니다. 010-7633-0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