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 로봇수술센터가 지난해 11월 1500예 달성 이후 약 10개월 만에 로봇수술 2000예를 돌파했다.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7년 12월 당시 가장 앞선 로봇수술기인 '다빈치Xi'를 도입해 문을 연 후 유방암, 갑상선암 등 외과적 질환과 부인과·비뇨기질환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1] (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로봇수술센터장 비뇨의학과 오태희 교수,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외과 최희준 교수
로봇수술 2000예를 달성한 삼성창원병원 비뇨의학과 오태희 교수(로봇수술센터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단일공 로봇수술 400예를 달성한 외과 최희준 교수(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삼성창원병원

2017년 부·울·경 지역에서 처음으로 경구 갑상선 로봇수술에 성공하고, 2019년에는 전국 최초로 유방암 로봇 부분 절제술 성공, 외과와 성형외과가 동시에 진행하는 유방 전절제 및 재건술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국내 로봇수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창원병원은 이후 2021년 12월 부산‧경남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추가 도입했다. 이후 7개월 만에 단일공 로봇수술 100예를 돌파하고, 5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에는 200예를 돌파했다. 올해 10월에는 총 400예를 돌파하며 고난도 로봇수술 분야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빈치 SP 로봇수술 중인 로봇수술센터장 비뇨의학과 오태희 교수. /삼성창원병원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장 비뇨의학과 오태희 교수는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서로 격려하며 팀워크를 발휘해 준 모든 의료진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센터를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로봇수술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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