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동동 오동책방서
시화전과 무료 책 나눔도 진행

경남작가회의(회장 정선호)는 14일 오후 3시에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오동책방’에서 ‘포스트휴먼 시대의 문학’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는 (사)경남민예총 ‘도민신오름 축제’의 하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순아 평론가가 ‘인공지능(AI) 시대와 시의 미래’, 정훈 평론가가 ‘인공지능과 문학’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성대 시인과 김진희 시인이 토론자로 나선다.

정선호 경남작가회의 회장은 “인공지능이 문서를 작성하고 시와 소설도 써 발표되는 시대를 맞아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담론이 제기되고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문학 작품을 읽고 창작하는 이와 ‘미래의 문학’이 궁금하거나 불안감이 드는 분들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작가회의는 이날부터 2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시화전과 무료 책 나눔도 열 예정이다. 시화전은 강지산 시인 등 34명의 작품이 전시되고, 책 나눔은 경남작가회의 소속 작가들이 낸 작품집 등을 전시하고 회원과 독자에게 무료로 나누는 행사다. 

/이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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