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과 창신대학교가 의과대학 설립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6일 낮 12시 창신대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 하창훈 상임이사, 창신대학교 이원근 총장, 윤상환 기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공공의료 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사업 발굴과 지역보건의료분야 공동연구 수행, 의과대학 협력병원으로서 전공의 수련 지원 등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협력사항이 담겼다. 

창원한마음병원과 창신대학교가 26일 낮 12시 창신대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의과대학 설립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창원한마음병원
창원한마음병원과 창신대학교가 26일 낮 12시 창신대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의과대학 설립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창원한마음병원

부영그룹의 재정 지원을 받는 창신대는 이미 부영그룹이 서울 금천구에 병원 용도로 사들인 부지에 850병상 규모 실습병원을 착공했다. 완공 시기는 4년 뒤인 2027년이다.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여러 방법을 모색한 결과, 탄탄한 교육 기반을 갖춘 창신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그 꿈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그 꿈의 실현하기 위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신대 이원근 총장은 “경남지역 대표 의료기관인 한마음과 손을 맞잡으면서 함께 의과대학 설립에 앞장서게 됐다"며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전문 의료 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 의료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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