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정순)이 올해 개원 54주년을 맞아 지난 1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1일 기념식에 앞서 1층 로비 벽면과 중앙 엘리베이터홀에서 파티마 역사 벽(Fatima History Wall) 제막식이 있었다. 박정순 병원장과 구본원 의무원장, 이강현 원목신부를 비롯해 30년, 20년, 10년 근속을 맞은 직종별 대표 직원 4명이 참여했다. 이 역사 벽에서는 각각 수녀원의 창립과 영성, 의료선교를 비롯해 1969년 시작된 마산 시절과 2002년 창원 이전 개원, 2023년 현재까지 창원파티마병원의 탄생과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개원 54주년 기념식은 오후 5시 5층 파티마홀에서 열렸다. 이날 장기근속자 포상과 승진, 보직자 임명식도 함께 진행됐다. 

9월 1일 열린 파티마 역사 벽(Fatima History Wall) 개막식. /창원파티마병원
9월 7일 창원파티마병원이 창원보건소와 함께한 ‘심뇌혈관질환예방을 위한 레드서클 캠페인’. /창원파티마병원
창원파티마병원이 9월 8·12·19일 성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여는 시민건강강좌. /창원파티마병원
8월 29일 창원파티마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린 개원 54주년 기념 소리음악극 공연. /창원파티마병원

이어 4, 5일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병원의 핵심가치인 그리스도교적 공동체의 중요 요소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생명나눔 스토리전’과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이 잇달아 열렸다. 

기념 행사와 함께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9월 한달간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7일에는 창원보건소와 ‘심뇌혈관질환예방을 위한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했고, 8·12·19일에는 성산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시민건강강좌를 준비했다. 12일에는 산부인과 곽현성 과장이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개최한 경남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여성장애인건강관리교실’ 강사로 초청돼 ‘갱년기 이후 여성의 신체 변화 및 건강관리’에 대해 강의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개원 54주년 기념 퓨전 소리음악극 <파르베호는 사랑을 싣고> 공연이 1층 로비에서 열렸고, 직원 화합을 위해 지난 8일 직원과 직원 가족 300여 명이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야구경기를 관람했다.

/이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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