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하동 평사리 일대

박경리문학관은 서울 익천문화재단 길동무(공동이사장 김판수·염무웅)와 공동으로 '2023 길동무 문학예술산책- 박경리, 토지 그리고 지리산 문학제' 행사를 연다.

행사는 16일과 17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내 작가 20여 명과 일반인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동 평사리 박경리문학관 등에서 열린다. 

하동 평사리 박경리문학관에 있는 박경리 소설가 동상. /박경리문학관
하동 평사리 박경리문학관에 있는 박경리 소설가 동상. /박경리문학관

첫날은 일반 시민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동 한 버스 프로그램으로 '토지, 그리고 지리산 백일장'을 진행하고, 오후에 하동에 도착해 평사리 예술산책(길잡이 이원규 시인)과 박경리문학관·최참판댁 관람(소개 하아무 소설가)을 한다.

저녁 후 염무웅 문학평론가와 함께하는 문학포럼 '박경리 <토지> 문학에 대하여'와 지리산 은하수 영상 시청, 백일장 수상자 발표 및 낭독, 시낭독(박남준·박두규·이소연·전욱진 시인), 축하공연, 그리고 친교 및 교류 마당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쌍계사 주변 아침 산책 후 박경리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저자 정지아 소설가 특강(사회 김남일 소설가)을 진행한다. 이후 섬진강 모래톱에 발 담그기 체험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한다.

/이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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