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에서 9월 4일까지
이탈리아 올리베토시라시에서 열린 국제연극제
6개국 8작품 중 최고작품상과 관객상 받아

통영 극단 벅수골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참가한 이탈리아 셀레도로연극축제에서 최고작품상과 관객상을 받았다. 

이탈리아 캄파니아 살레르노 올리베토시트라시에서 열린 이 연극제는 올해 39회 째로 이탈리아, 한국(벅수골),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루마니아 6개국이 공식 경연작 8작품, 비경연작 2작품으로 참가했다.

통영 극단 벅수골이 지난달 31일에서 이달 4일까지 이탈리아 셀레도르연극축제에 참가해 최고작품상과 관객상을 받았다. /극단 벅수골 
통영 극단 벅수골이 이탈리아 셀레도르연극축제에서 선보인 음악극 〈블루 도그스〉. /극단 벅수골 


벅수골은 작품 <블루도그스>(연출 장창석)로 참가했다. 복날을 앞둔 개들의 수다를 통해 인간 사회와 계층·계급 갈등을 풍자하는 음악극이다. 이탈리아 언론에서도 "수많은 연극 언어를 사용하여 모든 인류의 드라마를 무대로 끌어올리는 풍자 쇼"라고 소개를 했었다.

이 작품은 벅수골이 2012년 연극으로 처음 만들었다가 이후 음악극으로 다시 구성해 꾸준히 공연하고 있는데, 올해 경남 문화예술 해외시장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서 이탈리아 국제연극제에 참가할 수 있었다.

/이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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