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인도 영화제'가 열린다. 다음달 개막하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전시 '인도 현대도예전'의 사전 행사다.
매달 인도 영화 2편을 선정해 선뵈는데, 오는 9·23일에는 <지상의 별처럼>(감독 아미르 칸·아몰 굽테)이, 16·30일에는 <블랙>(감독 산제이 릴라 반살리)이 준비됐다. 10월 상영작은 앞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상의 별처럼>은 2008 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SIYFF시선상' 수상작으로 2012년 국내 개봉했었다.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 교사가 꼭 봐야 할 영화로 손꼽힌다. <블랙>은 2009년 국내 개봉했는데, '타임지 선정 최고의 영화 베스트 10'과 2012년 인도 최대의 영화제인 제51회 필름페어 어워드 11개 부문을 휩쓴 감동 대작이다.
상영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시청각실에서 한다. 관람은 무료다. 네이버로 예약할 수 있고, 신청순으로 회당 50명까지만 받는다. 현장 상황에 따라 예약 없이 당일 관람도 가능하다.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해야 하고, 중학생부터는 혼자 볼 수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됐는데, 영화관람을 인증하는 사진을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보낸다. 현장에서는 돌림판 추첨을 통해 미술관 기념품과 분청도자전시판매관 10% 할인권을 제공한다. 또 관람객 전원에게 관람 당일 미술관 카페테리아에 영화표를 보여주면 20% 할인 혜택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누리집 (clayarch.org)을 참조하거나 전화(055-340-7049)로 물어보면 된다.
/이서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