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지 연세병원(이사장 박재균, 병원장 김정환)이 초고령환자들 대상으로 비뇨기 관련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비뇨의학과 오정현 진료부장이 100세 초고령환자의 연성 내시경 신결석 제거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는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요관으로 진입시킨 뒤 결석을 파쇄, 제거하는 무절개 내시경 수술이다. 수술을 받은 환자는 자택에서 비교적 건강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으나 지난 7월 초부터 혈뇨, 옆구리 통증 등 증상을 보여 연세병원을 찾았다. 해당 수술은 비교적 통증이 적고 입원기간도 짧지만 수술 대상이 초고령환자이기 때문에 섣불리 수술을 결정하기는 쉽지는 않았다.

고령환자를 진료하는 에스엠지 연세병원 비뇨의학과 전문의 오정현 진료부장. /에스엠지 연세병원
고령환자를 진료하는 에스엠지 연세병원 비뇨의학과 전문의 오정현 진료부장. /에스엠지 연세병원

수술을 집도한 오정현 진료부장은 “수술 대상이 초고령 환자이기 때문에 염려되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수술하기 전까지 여러 가능성을 검토했고 최선의 선택이라는 믿음으로 집도해 결과가 만족스러워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최근 오 진료부장은 88세 고령 여성 방광암 환자 2명에게 근치적 방광적출술 및 요루설치술을 집도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진행한 적이 있다.

/이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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