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하반기 초청 전시로 강태웅 작가의 '비상(Flying Up)'을 4일부터 18일까지 제2청사 갤러리와 본청 2·4층 전시 공간에서 연다. 

강 작가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학과와 동 대학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 블룸스버그 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중앙대 미술학부 교수로 있다. 개인전 54회, 단체전 500여 회를 비롯해 국내외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는 중견 작가다. 

4일부터 18일까지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 갤러리와 본청 2·4층 전시 공간에서 전시하는 강태웅 작가의 무브먼트 연작. /경남도교육청
4일부터 18일까지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 갤러리와 본청 2·4층 전시 공간에서 전시하는 강태웅 작가의 무브먼트 연작. /경남도교육청
4일부터 18일까지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 갤러리와 본청 2·4층 전시 공간에서 전시하는 강태웅 작가의 무브먼트 연작. /경남도교육청

그는 자연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때로는 입체로, 때로는 다양한 형식의 평면 작업으로 표현해 왔다. 특히 색 자체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하며 자연에서 오는 순수한 원색만을 사용한다. 

전시된 작품은 평면 회화지만 그 속에 ‘행위’를 품고 있다. 다양한 몸짓이 여러 가지 흔적을 남기고 그것들을 아우르는 과정에서 새로운 이미지가 탄생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경남교육청 김순희 총무과장은 “강태웅 작가는 작가인 동시에 다양한 연구 활동과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자이기도 하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을 통한 인간성 회복과 치유를 위한 긍정의 에너지를 불러일으키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매년 상·하반기에 ‘조화로운 균형: 공존’이라는 주제로 중견, 청년 작가의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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