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2023 찾아가는 영화상영회’를 참여단체를 모집한다. 이는 문화 사각지대 주민과 소외계층 등 평소 영화 관람이 어려웠던 이들이 가까운 영화관에서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화 관람뿐만 아니라 영화관까지 이동 수단 등 편의도 지원한다.

상영회는 오는 25일부터 11월 30일 중 지원 단체가 원하는 날을 정해 신청할 수 있다. 상영 작품도 단체 특성에 알맞은 장르를 정할 수 있다.

2022년 진행한 찾아가는 영화상영회 모습. /경남문화예술진흥원
2022년 진행한 찾아가는 영화상영회 모습.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신청 자격은 도내 각 시군 문화 사각지대 지역민이나 노인, 아동, 다문화 가정, 이주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속하는 단체라면 모두 가능하다. 다만, 신청 시 참가인원이 25명을 넘어야 하면 인솔자도 한 명 이상 꼭 있어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gcaf.or.kr)에서 공고문 확인 후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15일까지 전자우편(jsyn@gcaf.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대중문화산업팀(055-230-8821)으로 전화해 물어보면 된다.

한미영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영화관에는 활력을, 도민에게는 영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영상 문화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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