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상대 7-0 등 풀리그 전승
혈투 끝 스플릿리그 최종 1위

경남FC U12
경남FC U12 선수들이 12~25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서 기뻐하고 있다. /경남FC

경남FC 12세 이하(U12) 팀이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경남FC U12가 12일부터 25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3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FC U12는 전남 영광FC U12에 4-1 승리, 서울 구로베스트 U12와 경기SD U12에 각각 7-0 대승으로 풀리그에서 전승을 거뒀다. 이어 각 조별리그 1위가 모인 스플릿리그에서는 대구반야월 U12에 2-2, 포항 U12에 1-1로 비기고 남해보물섬 U12에 2-1로 승리해 최종 1위를 기록했다.

신현효 경남FC U12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스플릿리그에서 쉽지 않은 경기를 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학교 진학을 앞둔 우리 선수들이 출전한 마지막 대회였는데 투혼을 발휘해 1위를 할 수 있었다”며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FC U12 주장 강민준은 “이번 화랑대기에서 팀이 함께 만들어낸 1위가 뿌듯하다. 팀원 모두가 경기에서 서로를 믿고, 서로를 위해 뛰고, 서로에게 고마워하며 원팀이 되었다”며 “감독님, 코치님의 믿음과 부모님들 응원이 선수들에게 자부심이 되고 그 힘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경남FC U12는 지난 7월 열린 K리그 유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2위를 거두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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