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향유 부족 5개 읍면, 3년간 문화공동체 조성
마을 단위 문화사업·커뮤니티 형성, 자생력 강화

문화 향유가 어려운 김해시 10개 마을에 문화 자생력을 키워주는 '김해피(Gimhaeppy)'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재)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16일 김해형 행복마을 만들기 '김해피(Gimhaeppy)'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3년 동안 마을 단위 문화사업을 진행한다.

'김해피'사업은 마을 단위에 거주하는 주민들 문화만족도를 향상하고, 문화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기획했다. 

(재)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16일 김해형 행복마을 만들기 '김해피(Gimhaeppy)'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김해시
(재)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16일 김해형 행복마을 만들기 '김해피(Gimhaeppy)'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김해시

주요 과제는 마을의 고유한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문화사업을 찾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이다. 주민 중심으로 추진해 마을의 문화적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또 현실적인 어려움을 고려해 마을PD를 비롯한 전문가와 함께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김해시 5개 읍면 10개 마을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하사마을(대동면) △봉림마을(생림면) △하사촌마을(생림면) △초전마을(진례면) △하촌마을(진례면) △동구마을(진영읍) △북구마을(진영읍) △망천3구마을(한림면) △상리마을(한림면) △한림마을(한림면)이다. 

사업 기간은 3년이며, 연차별로 단계를 세분화해 사업을 꾸린다. 

사업에 참여하는 마을은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한다. △주민향유형(마을문집·시화전, 주민예술단) △마을축제형(주민 중심·관광객 참여 축제) △공간조성형(마을갤러리·박물관·도서관 조성) △지역자원 활용형(마을 신화·전설·민담 발굴, 마을 자원 상품화) △문화예술 강좌형(주민 대상 문화예술 강좌 진행) △민속의례/생활복원형(민속·전통놀이·마을제) 중 마을 특색과 현황을 고려해 주민이 희망하는 형태로 자율적으로 사업을 기획·운영할 수 있다. 

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우수 마을은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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