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일반부 쿼드 3위 입상
경남체육회가 세팍타크로선수권 여자일반부 쿼드이벤트(4인조)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일반부에서는 쿼드이벤트 3위에 입상했다.
경남체육회는 5일부터 9일까지 강원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4회 전국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에서 선전했다.
먼저 여자일반부 쿼드이벤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북도청을 만나 1세트를 21-16, 2세트를 21-19로 승리하며 2-0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인천시체육회를 만나 1세트를 14-21로 내줬다. 이후 2세트를 21-18로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세트를 21-10 큰 점수 차로 승리하며 2-1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숙적 부산환경공단과 맞붙었다. 경남체육회는 올 시즌 전국대회 결승에서 부산환경공단과 세 차례 맞붙어 1승 2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월 회장기에서는 1-2 역전패를 당해 눈앞에서 우승을 놓쳤다.
경남체육회는 1세트를 21-14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2세트를 21-13으로 가져오며 최종 2-0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지난 회장기 패배 설욕과 함께 상대 전적을 2승 2패 동률로 맞췄다.
남자일반부 쿼드이벤트에서는 3위에 입상했다. 경남체육회는 강원도체육회와 8강에서 맞붙었다. 1세트를 16-21로 내줬고, 2세트를 21-15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최종 3세트에서 16-20까지 내몰리며 패색이 짙었으나 연이은 상대 서브 범실과 김도영의 연속 득점으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듀스에 들어간 경남체육회는 김도영과 이재성 득점에 힘입어 24-22 승리를 가져왔다.
준결승에서는 청주시청을 만나 분전했으나 0-2로 패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