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 본사를 둔 코스닥 상장기업 ㈜디아크가 ㈜휴림에이텍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디아크는 자동차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지난해 말 기준 매출 435억 원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디아크는 최근 공시를 통해 31일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주총 안건은 정관 변경과 영업양수 승인이다. 

정관 변경은 휴림에이텍으로 한다는 내용이고, 주총 승인 후 곧바로 시행된다.

이와 함께 ㈜카나리아바이오엠 아산공장의 영업을 양수한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디아크의 자회사였다가 2021년 인적분할에 따라 두올물산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아산공장의 자산, 부채, 권리, 의무 등 영업 및 설비 일체를 110억 원에 양수하게 된다. 이로써 디아크는 옛 자회사의 영업을 회수하게 된다.

아산공장의 지난해말 기준 자산은 111억 원, 매출액은 196억 원, 부채는 28억 원이다. 디아크는 영업 양수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자동차 내·외장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체 매출액에서 40% 이상을 현대자동차 및 50% 이상인 기아자동차에 납품하고 있다. 

/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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