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닥터유배 창원국제테니스 11일 개막
15개국 270여 명 참가, 총 상금 2만 5000달러

㈜오리온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국제 테니스대회가 창원서 열린다.

창원시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2023 국제테니스연맹(ITF) 오리온 닥터유배 창원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경남테니스협회와 창원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창원시와 오리온이 공동 후원한다.

지난해 국내 테니스 발전과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테니스단을 창단한 오리온은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정윤성이 11일부터 18일까지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리는 '2023 국제테니스 오리온 닥터유배 창원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에 참가한다. /연합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정윤성이 11일부터 18일까지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리는 '2023 국제테니스 오리온 닥터유배 창원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에 참가한다. /연합뉴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 15개국 27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회는 단식과 복식으로 나뉘어 열리며, 상금은 단식 우승 3935달러, 복식 우승 1437달러 등 총 2만 500달러 규모다. 

단식 톱 시드는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정윤성(314위·의정부시청)이 받았으며, 2012년에 세계 랭킹 60위까지 올랐던 이토 다쓰마(534위·일본), 2019년 청각 장애 선수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본선 승리를 따낸 이덕희(660위·세종시청) 등이 출전한다.

오리온 테니스단 소속 김장준, 정연수(이상 16세)도 출전해 성인 선수들을 상대로 실력을 겨룬다.

17일 복식, 18일 단식 결승은 tvN 스포츠를 통해 중계되며 이형택 오리온 테니스단 감독이 해설한다.

/주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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