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서 강원 양구고에 0-3 패해

제51회 소강배 전국남녀중고대항 테니스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 3위에 입상한 마산고 테니스부. /마산고
제51회 소강배 전국남녀중고대항 테니스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 3위에 입상한 마산고 테니스부. /마산고

마산고교가 소강배 전국테니스대회 3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부터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리는 제51회 소강배 전국남녀중고대항테니스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전 4강전에서 마산고는 강원 양구고에 0-3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마산고는 경기 전곡고를 8강에서 3-2로 완파했다.

단체전은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방식과 같이 4단식, 1복식으로 펼쳐진다. 마산고는 1번과 2번 단식에서 전곡고에 졌으나, 3번 단식 황효원과 4번 최현태가 나란히 승리해 동률을 이뤘고, 마지막 복식에서 최현태-황효원 조가 역전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5일 열린 4강전에서 마산고는 홈팀인 강원도 양구고에 0-3으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소강배는 고 민관식 대한체육회장의 아호를 딴 대회로 1973년 처음 열렸다. 제51회 소강배 테니스대회에는 전국 60여 개 중고교 팀과 아카데미 팀에서 300여 명의 예비 테니스 스타들이 참가해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5일까지 단체전과 개인전 단식 및 복식 등 총 12개 부문이 성황리에 펼쳐졌다. 

/주찬우 기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