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후원 가능한 이사진 22명 구성 완료
구단 운영 투명성 제고 위해 감사 2인 선임

㈜경남도민프로축구단(이하 경남FC)이 신임 이사진 구성을 완료했다.

경남FC는 24일 오전 11시 구단 서포티움에서 신임 이사진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구단 현황을 공유하고, 재정 자립화를 위한 스폰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24일 열린 경남FC 신임 이사진 간담회에서 참석한 이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FC
24일 열린 경남FC 신임 이사진 간담회에서 참석한 이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FC

지현철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구단 경영에 도움이 되는 이사진 구성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경남도도 지난 1월 경남FC 고강도 혁신안을 내놓으며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들은 재정 후원이 가능하고 축구에 애정이 있는 자로 교체해 구단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이사진에는 지역 기업인이 다수 포함됐고, 축구계, 금융계 인사들도 이름을 올렸다.

경남FC 이사진은 지현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차석호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조근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정대윤 전 진주서부농협장 △박재하 명성건설 대표 △임진우 한국이엠·서포동해수산 대표 △이병직 경남한의사회 회장 △김상석 경상남도축구협회 회장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 △최재호 무학 대표 △정영식 범한산업 대표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 △조달식 영일기계 회장 △서영옥 화인테크놀리지 대표 △류병현 동구기업 대표 △전석철 서광건설 회장 △정성동 새마을농장 대표 △서종길 김해당당한방병원장 △박정우 태양광 웰템 대표 △방영한 대광개발·대광산업 대표 등 22명으로 꾸려졌다.

구단 재정 운영의 투명성 제고와 감사 기능을 담당할 감사에는 이한석 법무법인국제 변호사, 강수권 경상남도 감사위원 등 2명이 선임됐다.

경남FC는 "앞으로 이사진들과 함께 구단 운영 및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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