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양악과 국악 전공자로 단원 구성
이달 31일까지 하동예술단장 공개 모집

하동군은 오는 31일까지 하동예술단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하동예술단장을 공개 모집한다.

군은 문화예술 발전과 수준 높은 문화공연 제공을 위한 군립 하동예술단 창단에 앞서 책임감, 지도력, 전문성을 갖춘 단장을 공개 모집해 선발된 단장을 중심으로 실력 있는 단원을 구성할 계획이다.

자격요건은 해당 분야 전공 학위 소지자로 예술감독·지휘 등 활동 경력이 있는 자, 국악과 양악을 함께 조율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자, 공연기획과 연습지도가 가능한 자, 하동예술단 운영 계획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자 등이다.

단장은 상임 근무로 겸직 가능하고 임기는 2년이다. 근무 조건은 주 3일 근무로 공연이 있을 경우에는 연습시간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근무 가능하다.

희망자는 군청 홈페이지(adong.go.kr) 공고고시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개 모집은 1차 서류확인,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며, 4월 중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하동예술단은 민선 8기 하승철 군수 공약사업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군민에게 더욱 질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자 창단하는 최초 군립예술단이다.

군은 실내악 규모 양악과 국악을 전공한 연주자들로 구성할 계획이며,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군민 기대에 부응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규모는 작지만 강하고 내실있는 하동군만의 예술단 창단을 위해 단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하동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춘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허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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