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광장서 엑스포 사전 붐업 행사 열어

2023세계차엑스포 개최를 앞둔 하동군이 4월 1일 서울에서 미리 홍보 행사를 펼친다.

이날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전 ‘붐업’ 행사를 서울 청계광장에서 성대하게 연다.

오는 5월 4일~6월 3일 하동스포츠파크와 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를 우리나라 인구 2000만 명이 거주하는 수도권에 널리 알린다.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는 왕의 차(茶) 진상 행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기념사·축사와 진상식, 화합 한마당 순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하동차시음회와 전시 판매,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한다.

참가자들이 직접 엑스포 홍보 보드판을 들고 이색적으로 거리 홍보에 나서서 엑스포 방문과 관람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하동을 정말 찾아오고 싶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하승철 하동군수는 참여한 서울시민들에게 하동 전통차 우수성과 엑스포 개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2004년부터 관내외 주요 행사에 동참하는 하동차홍보단(단장 강영숙)이 준비한 하동만의 고급 녹차 시음 서비스는 이날 행사의 특색있는 백미다. 이미 2015년부터 광화문에서 열렸던 왕의 녹차 진상식에서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차 시음을 해오며 많은 관심과 인기를 사로잡고 있다.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국내서 처음 차를 주제로 하고, 정부가 승인한 공식 국제 행사다.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해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경남 일원에서 31일간 열린다.

/허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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