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까지 모집...시 "올해는 공공요금 지원까지 고려"

통영시는 다음 달 11일까지 '착한 가격 업소'를 모집한다.

'착한 가격 업소'는 행정안전부 기준을 근거로 한다. 지역 동종 업계 평균 가격보다 낮은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려는 목적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정·지원한다. 

통영시는 현재 12곳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지정 업소를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착한 가격 업소에 인증 표찰을 부여한다. 종량제봉투와 위생 소모품 등 맞춤형 혜택을 준다. 특히 올해는 가스요금 등 지방공공요금 지원까지 고려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소다. 다만 △지역 평균 가격을 초과하는 업소 △최근 3년 이내 행정처분 받은 업소 △지방세 체납 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 미만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제외된다. 

참여 희망 업소는 통영시 누리집 고시/공고란 공고문을 참고하고, 일자리경제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통영시 일자리경제과(055-650-5213)로 하면 된다. 

송호천 일자리경제과장은 "물가 안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착한 가격 업소를 추가 발굴해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남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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